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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뢰(火山雷)는 화산이 폭발할 때에 뿜어져 나온 연기 속에서 일어나는 낙뢰이다. 강력한 전기를 띤 화산 폭발은 화산뢰라 불리는 구름끼리의 충돌로 엄청난 번개천둥을 일으킨다. 화산폭발시 분출되는 가스 중 90%가 수증기이다.

열뢰(熱雷)는 심한 열적 상승기류에 의해서 상공으로 운반된 수증기로 이루어진 뇌운이다. 화산의 분출에 동반된 화산뢰(火山雷)나 여름철 오후 내륙지방에 나타나는 천둥이 이 성질의 것이다. 화산 번개는 폭풍우 때의 번개에 비해 훨씬 강력하며 무선 주파수 잡음이 너무 강하며 지속적이라 부근에 사람이 살았다면 VHF TV 방송을 시청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게 크레비엘의 설명이다.

2008년 5월 2일 칠레 남부 차이텐(Chaiten)화산이 폭발하여 화산재 연기를 엄청나게 뿜어냈다.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1,300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2,467m 높이의 차이텐 화산은 2일 새벽 0시30분께 폭발이 시작되면서 용암이 분촐되고 연기와 재를 인근지역 뿐만아니라 인근 접경지역인 아르헨티나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런데 화산 폭발 직후 번개치는 장면이 촬영돼 화제가 되고 있다. 번개가 화산재 연기를 그물처럼 얽어맨 것처럼 보인다. 화산이 폭발한 직후에는 그 위로 번개가 종종 발생하지만 과학자들은 그 원인에 대해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일본 가고시마(Kagoshima) 인근 사쿠라지마 화산(Sakurajima volcano)이 폭발하는 가운데 번개가 발생하는 희귀 장면이 촬영됐다. 지구촌 Alien Landscapes 사진작가 Martin Rietze씨가 촬영한 것으로 2009년 12월24일에서 2010년 1월 촬영되었다. 그 이전의 사진으로는 1991년 일본 사쿠라지마 화산 분출시, 1996년 사쿠라지마(Sakurajima) 화산 폭발에서 찍힌 것이 있다. 2010년 1월 25일 새벽 폭발에서는, 연기와 화산재 등이 분출할 때에 일어나는 마찰로 생기는 화산뢰(火山雷)도 확인됐다. 녹아도(鹿児島) 지방 기상대는 강회량(降灰量)은 1980년대에 비하면 10분의 1 정도였다.

금성 표면의 대부분은 화산 활동으로 인하여 생겨났다. 대체로 금성은 지구에 비하여 몇 배 정도 많은 화산을 가지고 있다. 100km가 넘는 거대 화산 167개가 금성에서 발견되었다. 러시아의 베네라 프로그램동안 베네라 11호와 베네라 12호의 탐사선들은 끊임없이 치는 벼락을 관찰하였고, 베네라 12호는 착륙 직후 큰 천둥 소리를 녹음하였다. 지구에서는 천둥이 강우에 동반되지만, 금성에는 강우가 없다. 한 가지 가능성은 화산 분출시 나오는 화산재가 천둥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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